- 2009/11/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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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수 : 4
>히다카 아이 (작성중)
>미즈타니 에리 "누군가와 함께하는 미래"
누구와도 만나지 않는, 누구와도 말하지 않는, 현실의 소녀 미즈타니 에리.
언제나 즐거운 듯이 웃으며 춤추는, 액정 속의 인기 인터넷 아이돌 ELLIE.
에리는 언제나 방에 틀어박혀 모니터에 비친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인 ELLIE를 보고 있다.
화면 너머의 ELLIE는 즐겁게 웃고 있지만, 현실의 미즈타니 에리는 조금도 웃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에리를 현실로 불러내는 현실의 프로듀서 오자키 레이코.
에리를 다시 인터넷으로 불러오고자 하는 인터넷의 아이돌 사이네리아.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은 상대방의 공간을 비난한다.
에리가 갇혀 있었고, riola를 엉망으로 만든 세계, 누군가의 인생이 무너지고, 비겁함이 만연한 세계.
인터넷에 있어봤자 영원히 외톨이로 남을 뿐이다, 현실으로 나가봤자 괴로운 일만 생길 뿐이다, 라고.
하지만 에리는 그 누구의 생각도 긍정하지 않고, 어떤 세계도 포기하지 않는다.
사실 에리는 인터넷에 갇혀 있던 게 아니라 스스로를 방 안에, 모니터 속에 가두고 있었을 뿐이다.
오히려 인터넷은 그녀에게 얼마 남지 않은 타인과의 접점이나 목표, 희망이었다고 볼 수 있지 않나?
riola도 그렇다. 인터넷이 좀 더 알기 쉬웠을 뿐, 현실이라고 riola에게 긍정적이진 않았을 터였다.
호의적인 의견을 무시한 채로, 눈에 띄기 쉬웠던 무차별적 비난이라는 단면에만 신경쓴 건 아닌가?
오히려 오자키(현실)는 에리에게 따스한 손길을, 사이네리아(가상)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어느 쪽도 그렇게 나쁘진 않잖아? 오히려 즐거운 세계 아닌가? 서로 공존할 수 있는 거 아닐까?
그런 사실을 알고 있었던 에리가 두 공간을 엮어서 만들어낸 세계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이야기를 바꿔서 베스트 엔딩 마지막, 에리를 위해서 떠나고자 하는 오자키.
"나와 헤어져서, 새로운 꿈을 찾으러 가야만 해. 톱 아이돌으로서 말야."
그녀의 판단은 틀리지 않다. 오자키 프로듀서가 떠난 엔딩에서 에리는 더욱 더 재능을 발휘하게 된다.
전작의 하루카 엔딩 또한 마찬가지였다. 프로듀서는 노래를 소중히 여겼던 하루카를 위해 떠나갔었다.
하지만 에리의 선택은 다르다. 에리가 소중하게 여겼던 것은 아이돌이나 미래가 아니었다.
억지로 떠나고자 하는 오자키에게, 에리는 스토리 내에서 처음으로 자신 감정을 폭발시킨다.
>"고독한 성공에 의미는 없다. 함께 했기에 행복했다. 둘이서 웃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道具……だったの?」
「え?」
「アイドルクラシックトーナメントの優勝、尾崎さんの夢……。
わたしは、それを叶えるための道具……だったんだね」
「絵理……」
「自分の夢が叶ったから……さよならなんだ。
トップアイドルになったからって勝手に放り出して……。
……ふざけないで」
「……絵理?」
「ふざけないでっ!ふざけないでよ!
わたし、こんな思いするために、頑張ってきたんじゃない!
外の世界に出て、歌えなかった歌、歌えるようになって、
ステージに立って!
頑張って、自分の中の壁、越えてきた。
いくつも、いくつも!
それ……全部、ここでさよならするためだったの!?
わたし、こんなもの、望んでたわけじゃない!
尾崎さんが「一緒にいろいろやるの楽しいよ」って言ってくれたから!!」
「あなた……そんな言葉、まだ……」
「わたしの夢、尾崎さんの夢と同じだった。だって……
叶えれば、尾崎さんが喜んでくれるの分かってたから。
それが、さよならにしかならないなら、こんなトロフィー、いらない!
ずっと外になんか出ないで、自分の世界にいた方が良かった!」
「絵……理……」
「……いいよ。そんなに行きたいなら、もう行って。
疲れちゃったんだよね、この関係に。
わたし、なんとなく、わかるから……。
たとえ、尾崎さんの夢を叶えるための道具だったとしても……、
わたし、幸せだった。
尾崎さんの望み通り、ここで捨てられるとしても……、
それでも……いいから……」
「捨てる……ですって。
誰が、なにを望んで、捨てるって言うのよっ!」
「……尾崎さん」
「関係に疲れた!?道具!?冗談じゃないわ!
あなたは、私の思いのすべてを捧げたたった1人の子!
私にとって、親兄弟以上!自分の命よりも大切な子なの!
その大切な子と、誰が喜んでさよならするって言うの!?
私はただ、あなたの今後を思って!」
「わたしの今後を決めるのは……わたし!」
「え?」
「尾崎さん、分かってない!わたしの気持ち、わたしの幸せ!
トップアイドルになれればみんな幸せなの!?
わたしにとっては、違う。
孤独なトップアイドルなんて、昔と変わらない!
誰かがいるから、頑張れる!
誰かがいるから……楽しいの。
ただ、それだけなのっ!」
「絵理……」
「それでも、新しい夢、探すのだけが幸せって言うんなら……、
もう行って!どこへでも行ってよ!
バカ!!尾崎さんのバカーっ!!」
「……………………。
……行くわけない……でしょ。」
「…………え?」
「離れなくない。ずっと、あなたの事を考えてたのに……。
そこまで言われて、行けるわけないじゃない!
いいのね、もう知らないわよ。
あなたの可能性、せばめる事になっても責任なんて取れないんだから」
「責任なんて、どうでもいい!
わたしは……わたしは……
2人で笑っていられれば、それだけでいいの!」
외톨이였던 ELLIE는 노래할 수 없었다. 혼자가 아니게 된 에리는 노래할 수 있게 되었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미래이기에 행복하다. 서로의 추억으로 함께 완성한 곡이기에 의미가 있다.
단순히 성공하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누군가와 성공의 기쁨을 함께 하기에 중요한 것이다.
그 누군가가 어떤 존재인지는 저마다 다를지라도, 그런 존재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지금의 나에게는, 미소 짓는 ELLIE의 모습이, 마치 나를 부러운 듯이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간략 감상
1. 오자키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지 않은 게 너무 아쉽다. 에리의 감정을 이해는 할 수 있는데 공감은 안 되더라.
2. 상대방이 가지지 못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미키와 에리. 앞으로도 기대하고 싶은데...
3. 은근히 좋은 모습 보여주었던 리츠코와, 스토리 면에서도 캐릭터 면에서도 완벽했던 아미와 마미. 굿
4. 그렇게 부각되진 않지만 프리코그는 다른 두 곡에 지지 않을 정도로 의미 깊은 곡이었음
5. 후일담 최강ㅋㅋㅋㅋㅋ
6. 에리가 방에 틀어박히고 노래하지 못하게 된 이유가 안 나오는 게 아쉽다. 에리에겐 그 이유에 대한 어떤 확신이 있었는데...
7. riola와 아미/마미, 유령 사무소의 사장의 만남이 필요했다고 생각하는데, 거기까지 기대하는 건 무리였을까
8 "응, 세이브했어~"와 "히우~"가 너무 좋은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아키즈키 료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꿈을 이루고 싶지만, 다른 사람을 상처 입히고 싶지 않아서 현실에 순응하는 아키즈키 료.
꿈을 이루고 싶어서, 어떤 비겁한 짓을 해서라도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사쿠라이 유메코.
어찌 보면 정반대로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그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닮아 있고, 또한 현실적이다.
꿈을 가지고 아이돌이 되었다. 그러나 현실은 꿈처럼 만만하지도 않았고 달콤하지도 않았다.
무언가를 잃는 게 무서우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니까, 자신을 속이고 다른 사람을 속인다.
꿈을 이루려고 했을 뿐인데, 쓰라린 사회 속에서 뒤틀리는 그들의 모습은 정말로 게임 속의 이야기인가?
키쿠치 마코토는 말했었다.
"처음에는 꿈만으로도 충분하겠지. 하지만, 언젠가 꿈만 가지고는 나아갈 수 없는 때가 올 거야."
실제로도 그랬다. 료는 꿈 대신 현실을 선택하고, 유메코는 기회를 잃고 절망에 빠진다.
그들을 옳다고 할 수 있는가? 그들을 틀렸다고 할 수 있는가? 그들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눈치 따위 보지 마. 주위의 의견 따위에, 귀를 기울이지 마. 제일 중요한 일의 판단은, 스스로 하는 거다."
"나라면... 한 걸음 물러서겠어. 주위의 눈치를 보지 않으면, 나중에는 결국 자신에게 마이너스가 되니까."
고민하는 료에 대한 타케다와 리츠코의 조언 또한 이렇게나 달랐다. 그리고, 어느 쪽도 틀렸다고 할 수 없다.
인간은 자신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이기적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꿈을 이룰 수 없다.
너무도 뒤틀린 상황. 료는 간신히 자신의 모순을 깨닫고 결심한다.
"그런데도... 그런데도 나... 역시... 물러설 수 없어! 내가 물러서면, 지키지 못하는 게 있으니까.
나는 물러서지 않아! 눈치따위 보지 않아! 믿는 것을 위해서, 꿈을 이루는 것이, 나의 사명이야."
꿈을 위해서. 똑바로 나아가기 위해서.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그 누구도 속이지 않기 위해서.
모든 것을 잃어버릴 각오를 하고,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버리고, 자신의 잘못조차도 고백한다.
현실을 인정하고, 변화를 각오하고, 그런데도 꿈을 목표로 나아간다.
여자 아이돌로서 성공하는 것을 계기로, 자신이 나아갈 길을 깨닫고 멋진 남자가 될 수 있었던 료.
모순된 길의 끝에서 그가 유메코에게 전하는 "올바른 길"은 너무나도 당연하고도 깊은 한 마디였다.
"여러분, 꿈을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간략 감상
1. 정말로 스트레이트하고 왕도적이고 평범한 스토리지만, 그 깊이는 그야말로 아이마스 퀄리티였다.
2. 765프로 측에서는 야요이가 돋보였음. 반면 치하야는 스토리적으로 딱히 한 게 없었고... 그리고 히비키와 타카네에게 경악 -_-;
3. 타케다의 "눈치 따위 보지 마(空気など読むな)"는 내가 꼽는 아이마스 최고의 명대사. 생긴 거랑 달리 정말 좋은 캐릭터였다.
4. 유메코가 진짜 매력적임. 간지남이 된 료와 그려나갈 이야기에 기대하고 싶은데, 앞으로도 876프로 전개가 있을까... 흑흑...
5. 리츠코의 발언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에리와 아이 ㅋㅋ 앗~!!
6. 다즐링 월드의 스토리적인 면은 많이 아쉬웠는데, 그래도 가사나 이미지 변화가 장난 아니게 좋은 곡이었다. 노래 자체도 좋다.
>기타
>미즈타니 에리 "누군가와 함께하는 미래"
누구와도 만나지 않는, 누구와도 말하지 않는, 현실의 소녀 미즈타니 에리.
언제나 즐거운 듯이 웃으며 춤추는, 액정 속의 인기 인터넷 아이돌 ELLIE.
에리는 언제나 방에 틀어박혀 모니터에 비친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인 ELLIE를 보고 있다.
화면 너머의 ELLIE는 즐겁게 웃고 있지만, 현실의 미즈타니 에리는 조금도 웃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에리를 현실로 불러내는 현실의 프로듀서 오자키 레이코.
에리를 다시 인터넷으로 불러오고자 하는 인터넷의 아이돌 사이네리아.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은 상대방의 공간을 비난한다.
에리가 갇혀 있었고, riola를 엉망으로 만든 세계, 누군가의 인생이 무너지고, 비겁함이 만연한 세계.
인터넷에 있어봤자 영원히 외톨이로 남을 뿐이다, 현실으로 나가봤자 괴로운 일만 생길 뿐이다, 라고.
하지만 에리는 그 누구의 생각도 긍정하지 않고, 어떤 세계도 포기하지 않는다.
사실 에리는 인터넷에 갇혀 있던 게 아니라 스스로를 방 안에, 모니터 속에 가두고 있었을 뿐이다.
오히려 인터넷은 그녀에게 얼마 남지 않은 타인과의 접점이나 목표, 희망이었다고 볼 수 있지 않나?
riola도 그렇다. 인터넷이 좀 더 알기 쉬웠을 뿐, 현실이라고 riola에게 긍정적이진 않았을 터였다.
호의적인 의견을 무시한 채로, 눈에 띄기 쉬웠던 무차별적 비난이라는 단면에만 신경쓴 건 아닌가?
오히려 오자키(현실)는 에리에게 따스한 손길을, 사이네리아(가상)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어느 쪽도 그렇게 나쁘진 않잖아? 오히려 즐거운 세계 아닌가? 서로 공존할 수 있는 거 아닐까?
그런 사실을 알고 있었던 에리가 두 공간을 엮어서 만들어낸 세계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이야기를 바꿔서 베스트 엔딩 마지막, 에리를 위해서 떠나고자 하는 오자키.
"나와 헤어져서, 새로운 꿈을 찾으러 가야만 해. 톱 아이돌으로서 말야."
그녀의 판단은 틀리지 않다. 오자키 프로듀서가 떠난 엔딩에서 에리는 더욱 더 재능을 발휘하게 된다.
전작의 하루카 엔딩 또한 마찬가지였다. 프로듀서는 노래를 소중히 여겼던 하루카를 위해 떠나갔었다.
하지만 에리의 선택은 다르다. 에리가 소중하게 여겼던 것은 아이돌이나 미래가 아니었다.
억지로 떠나고자 하는 오자키에게, 에리는 스토리 내에서 처음으로 자신 감정을 폭발시킨다.
>"고독한 성공에 의미는 없다. 함께 했기에 행복했다. 둘이서 웃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道具……だったの?」
「え?」
「アイドルクラシックトーナメントの優勝、尾崎さんの夢……。
わたしは、それを叶えるための道具……だったんだね」
「絵理……」
「自分の夢が叶ったから……さよならなんだ。
トップアイドルになったからって勝手に放り出して……。
……ふざけないで」
「……絵理?」
「ふざけないでっ!ふざけないでよ!
わたし、こんな思いするために、頑張ってきたんじゃない!
外の世界に出て、歌えなかった歌、歌えるようになって、
ステージに立って!
頑張って、自分の中の壁、越えてきた。
いくつも、いくつも!
それ……全部、ここでさよならするためだったの!?
わたし、こんなもの、望んでたわけじゃない!
尾崎さんが「一緒にいろいろやるの楽しいよ」って言ってくれたから!!」
「あなた……そんな言葉、まだ……」
「わたしの夢、尾崎さんの夢と同じだった。だって……
叶えれば、尾崎さんが喜んでくれるの分かってたから。
それが、さよならにしかならないなら、こんなトロフィー、いらない!
ずっと外になんか出ないで、自分の世界にいた方が良かった!」
「絵……理……」
「……いいよ。そんなに行きたいなら、もう行って。
疲れちゃったんだよね、この関係に。
わたし、なんとなく、わかるから……。
たとえ、尾崎さんの夢を叶えるための道具だったとしても……、
わたし、幸せだった。
尾崎さんの望み通り、ここで捨てられるとしても……、
それでも……いいから……」
「捨てる……ですって。
誰が、なにを望んで、捨てるって言うのよっ!」
「……尾崎さん」
「関係に疲れた!?道具!?冗談じゃないわ!
あなたは、私の思いのすべてを捧げたたった1人の子!
私にとって、親兄弟以上!自分の命よりも大切な子なの!
その大切な子と、誰が喜んでさよならするって言うの!?
私はただ、あなたの今後を思って!」
「わたしの今後を決めるのは……わたし!」
「え?」
「尾崎さん、分かってない!わたしの気持ち、わたしの幸せ!
トップアイドルになれればみんな幸せなの!?
わたしにとっては、違う。
孤独なトップアイドルなんて、昔と変わらない!
誰かがいるから、頑張れる!
誰かがいるから……楽しいの。
ただ、それだけなのっ!」
「絵理……」
「それでも、新しい夢、探すのだけが幸せって言うんなら……、
もう行って!どこへでも行ってよ!
バカ!!尾崎さんのバカーっ!!」
「……………………。
……行くわけない……でしょ。」
「…………え?」
「離れなくない。ずっと、あなたの事を考えてたのに……。
そこまで言われて、行けるわけないじゃない!
いいのね、もう知らないわよ。
あなたの可能性、せばめる事になっても責任なんて取れないんだから」
「責任なんて、どうでもいい!
わたしは……わたしは……
2人で笑っていられれば、それだけでいいの!」
외톨이였던 ELLIE는 노래할 수 없었다. 혼자가 아니게 된 에리는 노래할 수 있게 되었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미래이기에 행복하다. 서로의 추억으로 함께 완성한 곡이기에 의미가 있다.
단순히 성공하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누군가와 성공의 기쁨을 함께 하기에 중요한 것이다.
그 누군가가 어떤 존재인지는 저마다 다를지라도, 그런 존재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지금의 나에게는, 미소 짓는 ELLIE의 모습이, 마치 나를 부러운 듯이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간략 감상
1. 오자키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지 않은 게 너무 아쉽다. 에리의 감정을 이해는 할 수 있는데 공감은 안 되더라.
2. 상대방이 가지지 못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미키와 에리. 앞으로도 기대하고 싶은데...
3. 은근히 좋은 모습 보여주었던 리츠코와, 스토리 면에서도 캐릭터 면에서도 완벽했던 아미와 마미. 굿
4. 그렇게 부각되진 않지만 프리코그는 다른 두 곡에 지지 않을 정도로 의미 깊은 곡이었음
5. 후일담 최강ㅋㅋㅋㅋㅋ
6. 에리가 방에 틀어박히고 노래하지 못하게 된 이유가 안 나오는 게 아쉽다. 에리에겐 그 이유에 대한 어떤 확신이 있었는데...
7. riola와 아미/마미, 유령 사무소의 사장의 만남이 필요했다고 생각하는데, 거기까지 기대하는 건 무리였을까
8 "응, 세이브했어~"와 "히우~"가 너무 좋은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아키즈키 료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꿈을 이루고 싶지만, 다른 사람을 상처 입히고 싶지 않아서 현실에 순응하는 아키즈키 료.
꿈을 이루고 싶어서, 어떤 비겁한 짓을 해서라도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사쿠라이 유메코.
어찌 보면 정반대로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그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닮아 있고, 또한 현실적이다.
꿈을 가지고 아이돌이 되었다. 그러나 현실은 꿈처럼 만만하지도 않았고 달콤하지도 않았다.
무언가를 잃는 게 무서우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니까, 자신을 속이고 다른 사람을 속인다.
꿈을 이루려고 했을 뿐인데, 쓰라린 사회 속에서 뒤틀리는 그들의 모습은 정말로 게임 속의 이야기인가?
키쿠치 마코토는 말했었다.
"처음에는 꿈만으로도 충분하겠지. 하지만, 언젠가 꿈만 가지고는 나아갈 수 없는 때가 올 거야."
실제로도 그랬다. 료는 꿈 대신 현실을 선택하고, 유메코는 기회를 잃고 절망에 빠진다.
그들을 옳다고 할 수 있는가? 그들을 틀렸다고 할 수 있는가? 그들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눈치 따위 보지 마. 주위의 의견 따위에, 귀를 기울이지 마. 제일 중요한 일의 판단은, 스스로 하는 거다."
"나라면... 한 걸음 물러서겠어. 주위의 눈치를 보지 않으면, 나중에는 결국 자신에게 마이너스가 되니까."
고민하는 료에 대한 타케다와 리츠코의 조언 또한 이렇게나 달랐다. 그리고, 어느 쪽도 틀렸다고 할 수 없다.
인간은 자신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이기적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꿈을 이룰 수 없다.
너무도 뒤틀린 상황. 료는 간신히 자신의 모순을 깨닫고 결심한다.
"그런데도... 그런데도 나... 역시... 물러설 수 없어! 내가 물러서면, 지키지 못하는 게 있으니까.
나는 물러서지 않아! 눈치따위 보지 않아! 믿는 것을 위해서, 꿈을 이루는 것이, 나의 사명이야."
꿈을 위해서. 똑바로 나아가기 위해서.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그 누구도 속이지 않기 위해서.
모든 것을 잃어버릴 각오를 하고,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버리고, 자신의 잘못조차도 고백한다.
현실을 인정하고, 변화를 각오하고, 그런데도 꿈을 목표로 나아간다.
여자 아이돌로서 성공하는 것을 계기로, 자신이 나아갈 길을 깨닫고 멋진 남자가 될 수 있었던 료.
모순된 길의 끝에서 그가 유메코에게 전하는 "올바른 길"은 너무나도 당연하고도 깊은 한 마디였다.
"여러분, 꿈을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간략 감상
1. 정말로 스트레이트하고 왕도적이고 평범한 스토리지만, 그 깊이는 그야말로 아이마스 퀄리티였다.
2. 765프로 측에서는 야요이가 돋보였음. 반면 치하야는 스토리적으로 딱히 한 게 없었고... 그리고 히비키와 타카네에게 경악 -_-;
3. 타케다의 "눈치 따위 보지 마(空気など読むな)"는 내가 꼽는 아이마스 최고의 명대사. 생긴 거랑 달리 정말 좋은 캐릭터였다.
4. 유메코가 진짜 매력적임. 간지남이 된 료와 그려나갈 이야기에 기대하고 싶은데, 앞으로도 876프로 전개가 있을까... 흑흑...
5. 리츠코의 발언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에리와 아이 ㅋㅋ 앗~!!
6. 다즐링 월드의 스토리적인 면은 많이 아쉬웠는데, 그래도 가사나 이미지 변화가 장난 아니게 좋은 곡이었다. 노래 자체도 좋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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